lexical semantics(어휘 의미론)
언어 내 각 단어들의 의미와 단어 의미들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는 지에 대해 연구.
의미간의 관계
syntagmatic relation(통합적 관계): 주변 단어들과의 관계
pradigmatic relation(계열적 관계): 대체 가능한 단어들과의 관계
이 통합적/계열적 관계가 있는 단어들 사이에는 어떤 의미적 관계가 존재한다. 통합적 관계는 문장에서의 기능, 계열적 관계에서는 의미 범주 또는 속성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word2vec기법은 이러한 의미 관계들을 바탕으로 학습하고 응용하는 것 같다.
1) My bank manager has just been murdered.
2) My bank manager is dead. [entailment]->'murdered'는 'dead'의 의미를 수반한다. murdered => dead
3) My bank will be getting a new manager [inference] 1)번 문장의 정보로 3)번 문장을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건 문맥에 따라 달라진다.->의미론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이 아님.
단어들과 문법 범주
문법 범주는 의미적 차이를 반영한다. 문법적 기능을 기준으로 단어들에 대해 1차적 분류를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단어와 Lexical item(lexicography)
단어(단어의 기준)
- orthographic word(띄어쓰기를 기준으로)
- phonological word(음운을 기준으로)
- grammatical word(형태론을 기준으로, walks, walking, walked)
- semantic word(lexeme, lemma = lexical entry form): walk->의미가 같으면 같은 단어로 취급
cf) 단어의 정의에 대한 역사
concept를 기준으로, free form(혼자 쓰일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distribution을 기준으로(주변의 문맥을 보고)
==> 단어에 대해 정의하기가 이렇게 어렵다..
음운, 문법적 단어와 의미적 단어 사이의 관계
many: 1
1: many
표제어 하나에 여러 개의 뜻풀이(다의어)\
ex) foot
위의 경우는 하나의 표제어에 여러 의미들이 기록된다. 이 방법으로 말고, 여러 표제어로 표현할 수도 있는데, 하나의 표제어를 사용하는 방식이 더 경제적이다. 그리고 표제어가 곧 lexical entry이며 여기에 달린 품사, 발음, 의미관계들이 실리고 이를 lexical informations라고 한다.
논의해 볼 문제들
- 같은 음운적 단어인데 여러 문법적 범주에 속한다면??-소리는 같은데 품사만 다른 경우(walk(n), walk(v))
--> 같은 의미로 볼 것인가 다른 의미로 볼 것인가?
- multi-word: 1 여러 단어들이 합쳐져 하나의 의미를 갖는 경우
cf) 영어의 구 동사들 (throw up, look after, put up with, ...), 숙어, 관용어구들 (kick the bucket, spill the beans, ...)
단어 의미를 정의하는 문제
문맥이 단어의 의미에 미치는 영향
1) 여러 단어들이 비슷한 상황에 같이 자주 등장함. (fossilization process, 화석화 과정)
- collocation: strong tea vs. *powerful tea (문장에서 strong tea의 형태로 나타남, powerful tea는 연어 관계x)
- fixed expression: hot and cold running water(*cold and hot running water) (hot and cold 순서의 연결성이 강하다. collocation 보다 더 고착화 됨.)
- idiom: kith and kin
collocation -> fixed expression -> idiom 순으로 고착화 되는 경향.
2) towards creativity and semantic shift(창의성과 의미론적 변화)
ex) run: 달리다, 크리켓 경기에서 점수따다, 홈런, 드라이브 하다
닭장, 수요, 산란을 위해 이동
-> 문명화 과정에서 그 의미가 "달리다"에서 확장됨.
-> 근데 닭장이나 수요는 잘 모르겠다...
-하나의 단어가 여러 의미를 가질 때, 문맥이 의미 형성에 기여
ambiguity: 중의성, 단어의 sense가 다름, 문맥에 의해 sense가 결정됨. -> 사전에 여러 표제어로 기록됨. 실제 단어 뜻이 다름
vagueness: 모호성, 같은 sense를 갖고 있음. 문맥이 sense 내에 명시되어있지 않은 정보를 더해줌, 문맥이 단어 뜻을 헷갈리게 함
cf) test(중의성과 모호성 구분 테스트)
-ellipsis test
ex1) Duffy discovered a mole and so did Clark -> and로 연결된 뒤의 절에서 mole생략 됨. mole의 의미(두더지 vs 스파이) 중 둘 다 해석이 가능한데, 앞 절에서 두더지이면, 뒤에서도 두더지이고, 앞 절에서 스파이이면, 뒷 절에서도 스파이의 의미이다. 즉, 의미가 복사된다.
ex2) They hired a publicist and so did we. -> 이 경우에 publicist가 여성인지 남성인지는 vague하다. 앞 절에서 여성이라고 뒷절에서도 여성을 얘기하는 지 확신할 수 없다. 의미가 복사되지 않는다. 그저 문맥에 따라 확인될 뿐이다.
-sense relation test
다른 단어로 바꿔 보아서 계열적 관계를 확인해 본다.
대치가 가능하면 sense가 유사한 것이고, 대치가 불가능하면 sense가 다른 것이다.
ex1) I go for a run every morning
-I go for a jog every morning
- ?I go for an enclosure every morning
-> jog는 대치 가능하지만 enclosure는 불가하다.
ex2) I built a new run for his chickens.
- He built a new enclosure for his chickens.
- ?He built a new jog for his chickens.
-> enclosure는 대치 가능하지만 jog는 불가하다.
따라서 ex1)의 run과 ex2)의 run은 다른 sense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Lexical relations
사전 속 단어들은 여러 의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 a lexical field: 사전에서 단어의 의미 분류를 위해 표시되는 부분
여기서 [식물]이 바로 lexical field의 예시이다.
-nym: 단어
-nymy: ~관계
Homonymy: 동형어 관계
- homographs: 글자가 같음
- homophones: 소리가 같음, 철자는 다를 수 있다. (not, knot)
Polysemy: 다의어 관계
화자의 직관이나 역사적인 변천을 살펴보았을 때 의마가 연관이 어느 정도 있다고 느껴지는 단어들 -> 같은 표제어로 실린다. 의미가 아예 다르면 아예 다른 표제어 사용.
%다의어는 같은 형태를 전제하는가?? -> 애초에 형태가 다르면 다른 단어로 보니깐?, 그럼 동형어인데, 화자의 직관이나 역사적 변천을 살펴보았을 때 의미적 유사성이 판단되면 다의어인가?
예시) hook: 갈고리, 낚시 바늘, tap ...
예시2) solea: 발바닥, 넙치 -> 둘이 완전히 의미가 달라보이지만 역사적 기원을 따져보면 같다.
Synonymy: 동의어 관계, 유의어 관계
엄밀한 의미의 동의어는 없다. 즉, 의미가 완전히 같은 단어는 없다. 같은 의미를 다른 표현으로 쓰는 건 비 경제적이다. 즉, 유사어/유의어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ex) couch/sofa, lawyer/attorney
- dialects, registers(formal/informal), collocation, 화자의 태도(긍/부정)에 따라 의미가 같은 듯 다르게 쓰일 수 있다.
ex)the guards, the old bill, the heat, police officer, fuzz, flatfoot, pigs, the slime... -> 모두 경찰을 의미, 그러나 사람과 상황에 따라 여러 표현 중에서 하나로 쓰인다.
Opposites: 반의 관계, atonymy
1) simple atonyms (complementary pairs)
의미가 상보적인 쌍을 이루는 단어들, 집합으로 치면 A와 A여집합의 관계
ex) dead-alive, pass-fail, hit-miss
?my pet is dead but it's still alive. -> 뭔가 이상하다.. 단순 반의어를 같은 문장에 쓰면 의미가 이상해짐.
2) gradable antonyms
단순 반의어와 달리 중간 단계가 존재한다.
ex) hot > (warm>tepid>cool) >cold
그 의미는 상대적이다.
ex) thick pencil vs thin girl -> 절대적으론 연필이 얇지만, 다른 연필들에 비해 두껍다면 thick을 쓸 수 있다.
둘 중 하나의 용어가 구분의 기준을 얘기할 때 쓰인다.
ex) how long is it? vs *how short is it? -> long이 더 기본적인, 일반적인 단어
3) reverses
방향성의 차이, 두 가지 행동, 사건. 하나를 뒤집으면 다른 한 쪽이 된다.
ex) 당기다/밀다, 오다/가다, ...
4) converse
하나의 행동, 혹은 사건에 대해 수동/능동 관계를 떠올려 보면 쉽다.
ex) 고용인/피고용인, above/below
5) taxonomic sisters
의미 별로 분류할 때 같은 계층에 있는 단어들, 같은 범주로 묶을 수 있다.
ex) 빨강, 분홍, 초록, 노랑.. / 월, 화, 수, 목, ....
Hyponymy: 상하위 관계
hyponym(=subordinate): 하위어
hypernym(=superordinate): 상위어
- hypernym과 hyponym은 둘이 한 쌍이다.
- transitive, transitivity: 이행성
A(상위어)-B(하위어)이고, B(상위어)-C(하위어) 이면, A(상위어)-C(하위어)이다.
Meronymy: 부분(Meronym), 전체(Holonym) 관계
- 이 관계가 항상 의무적이지는 않다. -> 카라-셔츠 에서 카라가 없는 셔츠도 있다.
- intransitivity: transitive할 수도 intransitive할 수도 있다. nail-finger-hand의 경우 a hand has nails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transitive), pane-window-room에서 a room has a pane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intransitivity)
- lexical하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전체-부분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아래의 예시들은 모두 인간이 직접 구분지은 것이다. 또 다르게 구분지을 수도 있다. Hyponymy관계의 경우 실제 개체에 대응되지만, Meronymy의 경우 개념적으로, 어휘적으로 구분되어지는 경우가 있다.
member-collection 관계: sheep/fleet
portion-mass 관계: drop/liquid
%Hyponymy와 Meronymy의 경우 자세하게 들어가면 좀 애매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Derivational relations
1) causative verbs: 사역 동사
동사가 동사의 성격에 따라 파생되어서 다른 의미를 생성함. 원래 동사와 생성된 동사 사이의 의미 관계가 있다. 문법적인 기능이 다르다.
state(형용사) | open | rich | hot | dead |
inchoative(자동사) | open | x | heat | die |
causative(타동사) | open | enrich | heat | kill |
resultative(원인에 대한 결과, ~당함) | open | ? | heated | x |
대부분 state를 나타내는 형용사에서 파생되었다. 파생된 단어들 사이의 의미적 관계를 찾아볼 수 있다.
물론 kill처럼 파생이 아닌 그 자체로 존재하게 된 경우도 있다.
2) Agentive nouns: 동사+er/or -> ~하는 사람의 형태로 파생된 명사
그러나 위의 예시와 마찬가지로 항상 파생이 일어나진 않는다.
1) footballer* < football
2) cook(-er 안 붙어도 그 자체로 agentive)
3) meter < *mete
어휘적 보편성(Lexical Universals)
모든 언어를 아우를 수 있는 보편적인 lexical semantics가 존재할까?
보편적인 어휘의 구조나 원리가 존재할까?
모든 언어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lexeme이 있을까?
color items
1) Berlin and Kay
-색채어 연구
ㄱ) 기본 색채어
- 단일어
- 어떤 색채어의 하위어도 아니다.
- 광범위하게 쓰임
- 색채를 명시하는 어떤 단어의 의미적 확장 형태도 아니다. ex)"하늘"색은 기본 색채어가 아님
ㄴ) 각 색채어의 범위 안에 basic focal color가 존재하는데, 이는 모든 화자가 그 색 중에 가장 전형적이라고 여기는 색이 모두 동일하다- 모든 언어 사용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됨.
->가장 빨강다운 빨강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모든 사람들이 비슷한 색을 골랐다.
ㄷ) 색채어에 이름을 붙이는 체계는 인간의 시각 체계의 신경생리 현상에 기인한다.
ㄹ) 기본 색채어에 위계질서가 존재한다.
-> 언어마다 기본 색채어의 개수가 다르고 그 개수는 특정 법칙을 따르는데, 이게 인간의 시각 체계의 발달 과정과 유사하다.
하양/검정 -> 빨강 -> 초록/노랑 -> 노랑/초록 -> 파랑 -> 갈색 ->보라/분홍/오렌지/회색
한국어의 경우 하양,검정, 빨강, 노랑, 파랑(=녹색)까지가 기본 색채어이다. 녹색(green)을 파란색(blue)와 같이 표현하는 점은 특이하다. ex) 파란불(green light)
2) Rosch
ㄱ) 언어적인 제약보다 생리적인 제약에 기인한 색채 관계에 대한 개념이 존재한다. 결국 근본적인건 생리적인 점에서 기인한 것이다.
ㄴ) 인간의 색 스펙트럼에 대한 인식은 모두 같다. 그러나 언어는 이를 어휘화 하는 과정에 있어 다른 범위의 spectrum이 사용된다.-> 한국어에서 색을 어휘화 한 범위와 영어에서의 그 범위는 다르다.
핵심 어휘집(core vocabulary)
-Swadesh(1972): 100개의 기본 어휘 리스트
1) Swadesh list라고도 불리우는 이 어휘 리스트는 각 언어의 핵심 어휘 리스트를 의미하며, 다른 어휘들에 비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혹은 언어마다 빠지거나 달라지는 부분이 없는 리스트이다.
2) 이 리스트는 언어 사이의 친족관계를 확인 하는데 유용하다. -> 친족 관계가 있다면 이 어휘들 사이에서 유사성을 찾아볼 수 있다. 독일어 pater, 영어 father 등.. >게르만 어족
==> 모든 언어에 걸쳐서 이 핵심 어휘들은 같거나 유사하다.
보편 lexemes(universal lexemes)
-Wierzbicka, Goddard: semantic primes
1) 개별 언어의 어휘들을 깊이있게 조사하여 보편적인 lexeme의 핵심 set을 구하였다.
2) 한정된 집합의 lexeme들로 무한한 표현들을 모든 언어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3) 60여개의 보편적인 semantic primes가 존재한다.
장점: 1강에서 설명했던 의미를 규정함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인 circularity에 빠지지 않는다. 이렇게 기본 어휘를 정의하고 이 기본 어휘들만 이용해 다른 어휘의 의미를 정의할 수 있다. 즉, 이 기본 60개의 어휘들이 더 이상 정의될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인 어휘임을 명시한 셈.
단점: 60개의 단어들로 뜻풀이를 하기에 뜻풀이가 매우 길어질 수밖에 없다. 한 단어로 설명하면 될 것을 길게 풀어서 설명해야 함.
ex) sad
X feels sad =
sometimes a person thinks something like this:
I know something bad happend if I could, I would do something I know I can't do anything
because of this, this person feels somethign bad
X feels like this
-> 정의가 매우 길다.
구글 검색 결과: sad: feeling or showing sorrow; un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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