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8/15(16)일, 15일간 유럽에 다녀왔다.
루트는
런던(in) -> 파리 -> 프랑크푸르트(<->하이델베르크) -> 인터라켄 -> 밀라노 -> 살레르노(<->아말피) -> 로마(out)
일행은 남자 3명(나 포함)
다음 여행(?)을 위해 그때 가져갔던 준비물을 기록해 두고자 한다.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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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1주일치 옷(속옷, 입을 옷, 양말 등), 샌들1, 운동화1, 슬리퍼1, 모자1, 선글라스, 수영복, 수건(3장), 손수건
대략 2주간의 여행이기에 1주일치 옷을 챙기고 중간에 한 번 동전 세탁소에서 세탁과 건조를 했다. 신발은 샌들 하나(비올 때, 해수욕장 용), 편한 운동화 하나, 슬리퍼(편하게 신고 다닐, 숙소 내/외), 여름이라 선글라스는 필수였고, 아말피 해변을 갈 것이었기에 수영복도 추가로 챙겼다(래쉬가드도 챙겼는데 덕분에 몸은 덜 탄듯... 근데 래쉬가드 입는 사람 1도 없었던 것...). 수건은 혹시 몰라 가져갔는데, 가져가길 잘했다... 호스텔에서 지내는 경우에 타월에 대해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했기 때문이다. 손수건은 이마트에서 운동할 쓰는 쿨링타월을 사갔는데 꽤 유용하게 썼다. 진짜 뜨거울 때는 물에 적시고도 2시간이면 말랐다... 목에 걸치거나 손목에 묶어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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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컵라면, 컵밥, 나무 젓가락, 김치(면세점에서 구입), (라면 포트, 누룽지, 라면)
인당 컵라면(작은 거, 진라면) 4개, 컵밥 4개를 가져갔고 친구 한 명이 누룽지, 끓이는 라면과 라면포트를 가져왔다. 라면포트를 정말 요긴하게 썼던 거 같다. 호스텔도 물론 요리할 공용 주방이 웬만하면 있고, 한인 민박, 에어 bnb도 조리 공간이 있지만, 호텔의 경우 커피포트 정도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라면포트로 물을 끓여 컵밥을 데워 먹거나 봉지 라면을 끓이는 데 요긴하게 썼다. 집에 라면 포트가 있고, 여럿이 가능 여행이라면 요긴하게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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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캐리어(24인치), 백팩, 슬링백 류 작은 가방
생각보다 식량이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그런지 캐리어가 빵빵했다. 확장 지퍼도 풀러서 썼다. 백팩에는 기내에서 볼 책(거의 안 봄 ㅎㅎ...)이나 쓸 목베게와 전자제품(배터리 들어간 것 다 백팩에 넣어 들고 탔다.) 다른 자잘한 것들을 담는 데 썼다. 가방은 나의 경우 작은 크로스백을 샀다. 항상 내 앞 쪽에 두어 들고 다녔다. 친구들은 슬링백을 가져왔는데 실링백이 확실히 들어가는 것도 많고 몸에 딱 붙어있어서 자전거나 킥보드를 탈 때도 편해 보였다. 슬링백 부피는 물이랑 접이식 우산 들어갈 정도면 될 것 같다. 그 사이에 폰, 보조 배터리, 지갑, 여권 등을 넣으면 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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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물품
여권, 핸드폰, 여권사진 및 여권 사본, 마스터 혹은 비자 카드, 국제 학생증
국제학생증은 있으면 요긴하다. 런던에서는 밥까지 학생할인 받아 먹었다. 여권 사진과 사본도 혹시 몰라 들고 갔는 데 쓰진 않았다. 그래도 항상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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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 도구 및 화장품
선크림, 세안 용품, 여행용 샴푸, 린스, 바디워시 세트, 개인 화장품
여름이라 선크림은 필수품이었고, 샴푸나 바디워시 , 린스 거의 자기꺼 썼다. 구비되어있지 않거나 구비되어 있어도 양이 적거나 바디워시가 없거나 등 부족한 곳이 많았다. 샴푸는 100ml짜리였는데 가져가서 거의 다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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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타이레놀, 지사제, 밴드, 감기약, 소화제, 베드 버그 방지용 스프레이
베드 버그 방지용 스프레이 잠깐 쓰고, 소화제, 지사제였나? 속이 안 좋은 한 친구가 있어서 공항 약국에서 구매해가서 먹었다. 기내용으로 들고 갈 수 있게, 작은 병에 담겨서 마시는 형태로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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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기기
어댑터, 충전기, 멀티탭, 셀카봉, 미니 손풍기, 보조 배터리
셀카봉도 한 친구가 가져왔는데 남자들이라 그런지 또 부피가 꽤 나가서인지 별로 못쓰고 손으로 찍었다... 콘센트 부족한 곳도 있어서 멀티탭도 한 번 썼고, 어댑터는 현지에서 비싸다길래 쿠팡에서 2만원짜리 usb4개 연결 가능한 거 샀는데 잘 썼다. 미니 손풍기는 친구는 자주 썼는데, 나는 쿨링 타월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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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손톱깎이, 물티슈, 티슈, 거울, 우산, 가위, 본드, 핸드폰 연결 고리, 자물쇠, 휴족시간, 동전 지갑, 펜, 여행 파우치, 캐리어 벨트, 비닐봉지 또는 비닐 팩
거울은 렌즈 때문에 가져갔고, 우산은 양산으로도 쓸 수 있어 필수품이다. 핸드폰 연결 고리는 다이소에서 파는 데 요긴하다. 고리와 더불어 스프링 끈으로 고리와 가방을 연결해주면 폰을 지킬 수 있다. 그냥 끊으면 되지 않냐 싶겠지만, 이렇게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소매치기범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자물쇠는 호스텔의 경우 여러 사람과 함께 지내기에 가방을 잠그는 데 사용했다. 동전지갑이 있으면 정말 좋다. 1, 2유로를 정말 많이 쓰게 되는데 이게 다 동전이라 동전지갑이 정말 요긴하다. 공공 화장실 이용이나, 물 등을 사먹을 때 또는 티켓 구매시 짤짤이로 쓰인다. 또 동전 지갑에 대중교통 티켓을 넣어 다녔다. 여행 파우치는 짐싸는 데 요긴하다. 쿠팡이나 위메프에 검색하면 나온다. 정리 잼병인 나도 쉽게 정리해서 캐리어에 넣을 수 있었다. 또 여행 도중에도 정리가 가능해서 좋았다. 옛날엔 손수건을 달았던 거 같은데 요새는 다 캐리어 벨트인가보다. 캐리어 벨트로 캐리어를 2중 잠금할 수 있으며 수화물 찾는 곳에서 좀 더 자신의 캐리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해 준다. 예전 손수건이 해주었던 표시 역할?? 비닐 팩에 화장품 등이나 액체류를 담았고, 봉지도 몇개 챙겨가 빨랫감을 담는 데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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