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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_life

단양 여행

by skyjwoo 202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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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1박 2일

일정: 1일차 고수동굴-도담 삼봉-수양개 빛터널

       2일차 사계절 썰매장-다누리 아쿠아리움

 

경비(이동(서울-단양), 숙박, 단양 내 택시비 포함): 13-15만원 선

 


도착해서 점심을 먼저 먹었다. 단양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마늘인데, 구경시장에 가니 마늘과 관련된 음식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마늘 순대를 먹기로 했다. 순대국순대를 시켰으나 먹고 나서야 세트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좀 더 저렴하게, 적당히 먹고 싶다면 세트 메뉴를 추천한다. (국밥+순대?)

원래 순대국을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고수 동굴로 향했다.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크고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동굴에 들어가기 전에 동굴 관련 설명과 과학적인 내용들?이 잘 정리 돼 있었다. 동굴의 형성과정에 대한 설명이라던가,,, 지구과학이나 한국지리를 배웠던 기억을 더듬어 볼 수 있었다.

 

동굴에 입장할 때 건물을 먼저 통해 간다. 이떄 장갑을 나눠주는데, 동굴 내에서도(난간 잡을 때) 밖에서도 겨울이라 정말 요긴하게 썼다. 

 

입장료는 고수 동굴과 아쿠아리움 세트(19,500)가 있어서 구매했다. 인터넷에서도 세트로 묶인 할인권을 판매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수 동굴, 아쿠아리움, 만천하 스카이워크)

 

시외 버스터미널에서 고수 동굴까지는 걸어갈만 하다(15분 정도?). 터미널에서 가장 가까운 볼거리랄까..? 단양은 버스 배차 간격이 꽤 길어서 차가 있으면 좋겠지만 여러 명이서 같이 여행한다면 택시도 나쁘지 않다. 

 

 

 

 

 

 

 

 

 

 

카카오 택시를 타는 사람도 보았지만, 필자는 콜택시를 불렀다. 

 

고수 동굴 관람 이후 바로 도담 삼봉으로 향했다. 택시비는 7000원 정도 나왔다. 

 

 

겨울이라 좀 휑한 감이 있다. 

산쪽으로 나 있는 길이 있는데 올라가면 팔각정(?)이 있고, 좀 더 가면 8경 중 하나인 석문을 만날 수 있다. 

 

석문까지 구경 한 후 근처 카페로 향했다. 음식점이랑 카페가 있어서 여기서 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맛과 가격은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건물 2층에 있는 마마코코 에 갔다. 가격이 좀 비쌌지만(5~6000원 대) 맛있었고, 인테리어가 이뻤다. 2층이라 창가쪽은 도담삼봉도 잘 보일 것 같았다. 

 

 

카페에서 잠깐 휴식한 후 다시 터미널로 향했다. 저녁은 숙소 근처의 갈비집에서 먹었다. 

왕릉 숯불갈비, 떡갈비 정식(20000원)

 

 

식사 후 수양개 빛터널로 향했다.  터미널->빛터널(택시비 9000원 정도)

 

수양개 유적지 박물관과 빛터널, 빛공원(?)이 있었다. 연인들이 오기에 좋아보였다. 터널 안에는 4가지 컨셉으로 나뉘어져 여러 조명들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인생샷 건지기엔 좋아 보였다. 빛터널은 여러 단양 볼거리 중에 그나마 늦게까지 볼 수 있어 좋았다. 다른 곳은 보통 17시에 마감하는데 10시까지 볼 수 있다.(동절기 기준인지는 잘 모르겠다) 

 

수양개 빛터널의 입장료는 성인 1매 9000원이었다.

 

빛터널 관람 후 다시 구경시장으로 돌아와 야식을 챙겼다. 다른 곳은 다 닫았고 (10시 30분 정도 되었음) 너마늘 위한 닭강정 이라는 닭집이 열어서 반반(먹물, 후라이드)으로 구매했다. 17000원. 먹물은 살짝 매콤하고, 고추장 베이스인 것 같다. 역시나 마늘이 얹어져 있었다. 맛있었다. 후라이드가 바삭해서 특히 맛있었던 것 같다. 

 

 


2일차에는 우선 썰매장으로 향했다. 터미널에서 2km정도 거리인데 택시 타기엔 애매해서 걸어갔는데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가격은 성인 8000원인데, 야놀자 레저에서 6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사용 1일전에 구매해야 한다.)

 

 

눈썰매가 아니라 짚(?)같은 걸 엮어서 슬라이드를 만들어놨다. 전부 아이들이었는데, 어른들이 타기에도 충분히 재밌다. 단점은 슬라이드를 타기위해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이게 종아리가 좀 땡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로바로 탈 수 있었다. 12시에서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어서 매점에서 컵라면과 어묵을 먹었다. 

 

썰매를 타고 나서 다시 터미널로 돌아왔다. 마지막 일정인 다누리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입장료는 고수동굴에서 같이 구매했다. 

 

솔직히 큰 기대를 안 했으나, 정말 잘 꾸며져 있었고, 큰 물고기, 신기한 물고기들이 정말 많았다. 게다가 다람쥐 수달, 양서류, 파충류까지 있었다. 4층엔 카페도 있어 잠시 쉬기에도 좋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에 가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이정도 일정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갔다온 것 같다. 겨울이라 좀 춥긴 했어서 봄이나 가을에 오면 주변 풍경까지 정말 예쁠 것 같다. 차가 있다면, 좀 더 멀리 나가 온달 촬영지(?)나 다른 8경을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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