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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

[언어학 개념 하나][형태론] 단어의 경계

by skyjwoo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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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FORM을 정의하는 법

3가지 기준에서의 접근: phonological criteria, morphological criteria, syntactic criteria

 

I. Phonological criteria

1. Stress

 

영어는 한 단어에 하나의 Stress가 온다. 그러나 모든 언어가 이 조건에 충족되진 않는다. 불어는 Phonological Phrase에 stress가 걸림. 단어 내에서 항상 같은 자리에 stress가 붙지 않는다.

ex) I said ‘replay but I meant ‘display: re vs dis의 차이를 강조하기 위해 표현

 

2. Vowel harmony

 

한 단어 내에서 같은 특징을 가진 모음들이 사용된다.

그러나, 이 기준 역시 복합어 내에서 모음조화가 깨지는 여러 언어들에 적용되기 어렵다. 이 기준에 따르면 해당 복합어는 여러 word-form으로 나뉘기 떄문이다.

또한 일부 예외적인 표현들이 존재한다.

 

3. 음운 변동

 

또 하나의 기준은 음운 변동으로, 음운변동이 일어나는 경계를 word-form의 기준으로 보는 것이다.

ex) 독일어의 “RAT”와 “RAD”의 발음은 같다. 그러나 여격(DATIVE)이 붙을 때에는 다른 발음이 된다. (/RATE/, /RADE/), 즉 서로 다른 단어임을 음운 변동을 통해 알 수 있다.

 

II. Morphological, Syntactic Criteria

1. 발화 내에서 홀로 쓰일 수 있으면, 단어이다.

 

ex) 저게 뭐야? “자동차”

 

위의 주장은 “자동차”는 홀로 쓰일 수 있으므로 “단어”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반례들이 존재한다.

 

ex) 초등학교야 국민학교야? “초등”

ex) “친구들이야, 친구야?” “들”

 

조금 어색해 보이지만, 이해하는덴 크게 무리 없다. “초등”과 같이 자립성이 떨어져 보이는 단어들부터, “들”과 같은 접사까지 실제로 발화 내에서 독립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발화 내 독립성 기준은 단어의 기준으로 조금 부족해 보인다.

 

2. 단어 정의를 위한 3가지 기준

 

단어의 internal cohesion을 확인하는 방법

  1. Positional mobility: 문장 내에서 단어 전체가 한 단위로 이동할 수 있는가
  2. Uninterruptability: 내부에 다른 요소가 삽입되기 어려운가.
  3. Internal Stability: 내부적인 구조가 변형되지 않는가. 내부 형태소의 순서 관련
  • 1)의 반례: 그 단위를 잘 알기 어렵다. 구 단위로 이동가능한 경우, ‘구’를 단어로 볼 것인가의 문제가 있다.
  • 2)의 반례: 접사의 삽입? 접요사?,
  • 3)의 반례: 내부 형태소 순서의 변경이 가능한 단어

3. 영어의 단어 기준- 발화 내 생략 가능 여부 확인

 

ex) John can’t come. “But James can (come)”

“come”이 생략 가능하기에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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